6살, 8살 아이와 6월 에버랜드 토요일 오픈런 방문 후기

환상의 나라로 오세요~🎶🎢🎡🎠

아이들과 에버랜드 가기로 한 날이 밝았다. 출발~🚗🚗

토요일 에버랜드 오픈런 후기

에버랜드 가는 길 ( 안산 -> 에버랜드 )

아이들과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갈 준비를 했다.

정확히 오전 8시에 출발했다.

차는 많았지만 생각보다 길이 엄청 막히지는 않아서 9시쯤 정문 유료 주차장에 도착했다.

 

에버랜드 주차 ( 카카오 T 주차 )

아침 7시에 카카오 T 주차로 주차 대수를 확인했는데 19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정문 유료 주차장은 이미 1000대가 주차가 되어있었다.

아니 대체..왜?ㅋㅋㅋ

아..이거 뭔지 굉장히 마음이 급한대.ㄷㄷㄷ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무인으로 12,000원 내지 뭐..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카카오 T 주차로 요금을 내면 10,000원 인데 대신 카카오 내비를 사용해야 할인이 가능하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어플도 깔아놓고 결제 카드도 등록해 놓으면 출차할 때 알아서 결제해준다.

T맵 사용중이라 카카오 내비를 깔고 출발~~~~~

9시에 도착했지만 정문에서 먼 오렌지 구역에 주차를 했다. 이미 다른 구역은 만차……

멀어도 어디냐….정문인데…싶다.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 타도 되지만 아이들이 있고 짐도 있기 때문에 정문에 꼭 주차하고 싶었다.

에버랜드 꼬불길을 올라오면서 본 무료 주차장은 생각보다 멀리 있었다.

 

 

에버랜드 입장 ( 9시 50분 입장 )

9시에 입장줄을 섰지만 우와~~~~

에버랜드 입장줄

보이는가…입장 게이트는 이미 엄청난 인파로 줄을 길게……매표소 줄도 길게….

나중에 보니 캐리비안 베이 입구까지 줄을 섰더라….@_@….

사람이 많으면 미리 입장 시켜준다고 하길래 기대를 좀 했는데 9시 50분에 입장을 시작했다.

10분이라도 일찍 들어가는 걸 감사해야겠지….

 

에버랜드 준비물

캠핑 카트에 실은 많은 짐

 

치즈 말은 딸기쨈 식빵

 

아이 폴딩 체어

 

내가 보부상 스타일이어서 준비물을 많이 가져갔는데 일단 적어본다.

준비물 : 캠핑용 카트, 아이스 박스, dole 후룻볼 과일, 쨈바른 식빵, 얼음물, 보조배터리, 얼음커피, 선풍기, 야구르트, 모자, 수건, 선글라스, 바람막이, 애들 긴바지, 과자, 폴딩체어, 물티슈, 쓰레기 봉투

저걸 다 캠핑 카트에 담아서 갔다. 신랑에게 에버랜드 경사가 거의 90도인데 괜찮음?? 괜찮아…..그러더니…-_- K.O 당함.ㅋㅋㅋㅋㅋ

 

다시 준비물을 챙긴다면 4바퀴 접이식 카트에 얼음물, 야구르트, 과일 조금, 간단한 간식 조금, 보조 배터리, 선풍기, 모자, 선글라스, 폴딩 체어, 물티슈, 양산, 쓰레기 봉투

2바퀴 접이식 카트도 안 된다. 엄청 힘들다.

특히 모자, 선글라스, 양산은 필수다. 모자는 쓰기 싫고 양산이 없으면 녹아내린다. 난 차에 양산을 두고 와서 녹아내렸다.ㅎㅎㅎㅎ

그나마 선글라스는 챙겨서 그걸로 버팀.ㅠ.ㅠ

접이식 카트도 싫다면 가방에 담아서 교대로 메고 다녀도 좋을 듯….

생각보다 안에 물 파는 곳을 못 봤다. 내가 못 본건지…..

아이들은 시도때도 없이 먹어야 해서 과일 조금, 간식은 필수인 듯 하다.

 

 

에버랜드 놀이기구, 큐패스,  판다월드

게이트를 지나 입장하자마자 에버랜드 앱을 켜서 스마트 줄서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우리는 사파리 월드&범퍼카 큐패스를 이미 구매하고 간터라 판다월드 스마트 줄서기 눌러본다.

다행히도 성공~~!!!! 20분 뒤 입장이라는 메세지를 보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입구에서 판다월드 생각보다 멀었다.

판다월드 가는 길에 있는데 귀여운 판다. 푸바오인가??!!!!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ㅋ 저 인파를 뚫고 찍을 자신이……

판다월드 입장 시간도 있고 해서 후다닥 이동했다.

에버랜드 안이 너무 넓기 때문에 네이버앱 길찾기가 길 안내를 잘 해줘서 놀이기구 잘 찾아다녔다.

↑러바오↓

↑↑후이바오, 루이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아이바오, 후이바오, 루이바오…너무 귀여웠다.

러바오는 진짜 편식쟁이더라.ㅋㅋㅋㅋ

아가들은 빨래마냥 널려있었다. 아침이라 잠자는 시간대였다. 얼굴 못 봐서 아쉽~~~

아이바오는 얌전하니 예뻤다.

판다월드 관람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후딱 보고 나왔는데 나가는 길에 있는 푸바오가 놀던 그 장소를 보니 휑한 느낌이 들었다. 사육사님들은 더 하실 듯….

 

귀여운 판다 봤으니 우리는 사파리 월드로 출발~~~~

와일드 트램을 타보자~~~

 

사파리 월드는 맹수구간으로 호랑이, 사자, 하이에나, 곰을 볼 수 있다.

창 전체가 투명한 창문이라서 정말 가까이서 호랑이며 곰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에버랜드 게이트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거 같다.

중간 중간 길이 막힌 곳도 있어서 돌아가면 25분도 걸리더라. 네이버 길찾기가 진짜 최고!!!

길도 찾아야 하고 앱도 봐야하고 해서 보조 배터리 필수!!!

5시에 에버랜드에 나왔는데 배터리 12% 남아있었다.

 

산리오 페어리타운 예쁘게 잘 꾸며놨더라.

저기 산 아래 보이는 색색들이 집모양이 있는데 홀랜드 빌리지 음식점이다.

저기서 맛난 거 많이 팔더라. 커피빈을 찾아서 나섰던 길에 찾게 되었다.

커피빈은 가장 좌측 건물에 위치해 있다.

 

 

에버랜드 점심 ( 음식 )

사파리 월드를 다 보고 나오니 점심시간이어서 근처 알파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햄버거 가게를 찾아서 가는 길이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있고 아이들 데리고 가기엔 너무 덥고 무리!!!!

알파인 레스토랑으로 고고~~

돈가스와 비빔밥을 먹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는…우오ㅏ………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더 탔고 나도 범퍼카를 몇년만에 신나게 탔다.ㅎㅎㅎㅎ

집에 가고자 네이버앱 길찾기에서 정문을 검색하니 25분 걸리는 거리였다.

지금 모두 다 지칠대로 지쳐서 무리라고 판단하여 스카이 크루즈(곤돌라)를 타고 내려오기로 결정.

이미 4시가 넘어가고 있어서 지칠대로 지친 이들이 엄청나게 많이 모여 있었다.ㅎㅎ

사람이 너무 몰리자 유모차와 웨건, 카트 탑승을 도와줄 수 없다는 안내 멘트가 나왔다. ???

타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_- 우리는 캠핑 카트를 접고 다 들수 있는 짐이어서 어른 셋이서 짐을 다 들고 탔다.

펼쳐서 타도 되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도 같이 타야 하는 상황이라 접어서 탔다.

기다리더라도 옳은 선택이었다.

내려서 정문까지 쉽게 잘 갔다. 화장실도 갔다 오고 이리저리 움직여서 정문을 나온 시간은 5시 였다.ㄷㄷㄷㄷㄷㄷ

새벽 6시에 일어나서 9시 50분에 입장해서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우린 에버랜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환장의 나라가 된 에버랜드…안녕…이젠 집에 가자

으아…..덥고 힘들고 햇빛은 너무 강하고 오래 걸었더니 발바닥도 아프고…ㅠ..ㅠ

갑자기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환장의 나라 에버랜드~~🎶🎵~멸망의 나라 에버랜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는 길은 조금 막혔지만 그래도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토요일이잖아~~~

아이들은 기역자로 실신하고 ㅋㅋ 신랑은 다음에는 롯데월드 가자고….ㅎㅎㅎㅎ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아이들이 타는 놀이기구가 많이 노후되고 고장난 부분도 많이 있었다.

아무래도 주요 놀이기구가 아니다 보니 그런거 같은데…..

환장의 나라가 되지 않게 아이들 놀이기구도 신경써주세요~~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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